▲ 윤여준 교수 |
윤 교수는 결핵균 등 치료에 사용돼 온 항생제 카나마이신의 생합성 과정을 최초로 규명하고, 생합성 유전자들을 조합해 내성이 강한 슈퍼 박테리아와 같은 다제내성 병원균에 작용하는 신규 항생제 후보물질을 개발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윤여준 교수는 10여 년간 미생물로부터 추출한 천연물로 만든 항생제, 항암제, 면역억제제 등 주요 의약품의 합성과정 규명과 이들의 유전자를 다양하게 조립해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조합 생합성'을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윤 교수는 유전자 조작이 어려운 카나마이신을 생산하는 미생물 대신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각내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조합해 하나씩 확인하는 방법(조합생합성)으로 카나마이신의 합성경로를 밝혀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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