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세종시 특별법 반드시 통과”

  • 정치/행정
  • 제 18대 대통령선거

文 “세종시 특별법 반드시 통과”

공주 발전 7대공약 실천 약속… 청주, 중부권 거점도시로

  • 승인 2012-12-12 18:30
  • 신문게재 2012-12-13 3면
  • 공주=박종구ㆍ충북=박근주 기자공주=박종구ㆍ충북=박근주 기자
▲ 대선을 일주일 앞둔 12일 오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청주 성안길 유세장에 입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선을 일주일 앞둔 12일 오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청주 성안길 유세장에 입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7일 앞두고 충청권을 방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세종시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청주시는 중부권 거점 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하게 의지를 피력했다.

문 후보는 12일 공주시 산성동 구터미널 일원에서 유세를 펼치고 “박수현 의원과 함께 공주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세종시로 공주시의 일부 인구, 땅이 편입돼 위축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공주시가 세종시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수현 의원의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있으나 반드시 통과되도록 할 것이다. 공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제2금강교의 건설과 송산교차로~공주IC 연결도로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안다”며 “절차에 따라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새 정치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대선에서 승리하면 대통합 내각을 만들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 집권하더라도 시민들과 자주 만나 의견을 경청하는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전폭적 지지를 호소 했다.

이날 공주 유세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수현, 양승조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 후보는 앞서,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정권교체와 지역 발전 공약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실상 마지막 충북 방문길에 나선 문 후보는 충북 발전을 위한 공약에 대해 “통합 청주시 설치법을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통합 청주시를 중북권 핵심 도시로 키우고 세종시와 함께 국가 균형 발전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주=박종구ㆍ충북=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