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일 JTBCㆍ리얼미터의 대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는 51.1%의 지지율을 보이며, 지지율 42.0%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9.1%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대선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80%) 자동응답(ARS, 2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다.
앞서 100% 휴대전화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리서치뷰'가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부산 공동유세를 행한 다음날인 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후보간 격차가 거의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49.9% 문재인 45.1%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전날보다 0.4%p 상승했고, 박 후보도 0.2%p 상승하면서 격차가 0.2%p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박 후보가 4.8%p 앞선 상태다.
연령대별로는 문 후보가 20~30대, 박 후보는 50~60대에서 앞선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40대에서 박 47.2% 대 문 46.5%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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