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까지 도내 139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1938개로, 지난해 1853개보다 85개 업체가 증가했다.
도내 입주 업체 수는 2007년 1121개, 2008년 1184개, 2009년 1329개, 2010년 1720개 등으로, 해마다 163개 업체가 새로 입주한 셈이다.
전체 입주 기업 중 사업장 건축을 모두 마친 업체는 1561개이며, 정상 가동 중인 업체는 1513개로 96.9%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업장은 마련했지만 휴ㆍ폐업하거나 부도한 업체는 48개(3.1%)로 조사됐다. 또 건축 중인 업체는 142개, 입주를 결정하고 부지는 마련했으나 미착공한 업체는 235개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도내 산업단지의 탁월한 입지와 도의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산업단지는 국가산단 5개, 일반산단 45개, 도시첨단산단 1개, 농공단지 88개 등 모두 139곳으로, 총 면적은 108㎢이며, 분양률은 87.9%로 집계됐다.
도는 기업유치 및 산업입지 수급 전망을 고려, 내년에 ▲천안 동부바이오 47만5000㎡ ▲공주 남공주 63만5000㎡ ▲보령 관창 34만9000㎡ ▲아산 선장 49만3000㎡ ▲아산 음봉디지털 32만4000㎡ ▲서산 현대대죽 78만7000㎡ ▲대산3 56만3000㎡ ▲논산 강경농공 13만1000㎡ ▲논산 가야곡2농공 26만4000㎡ ▲논산 노성농공 20만6000㎡ 등 6개 시ㆍ군 10개 지구 4.23㎢의 산업용지를 신규 개발키로 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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