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대 교수 |
9일 충남대에 따르면 예술대학 '윈드 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만 자이시에서 열리는 '세계밴드페스티벌'에 국내 유일한 팀으로 초청받았다.
이번 초청은 행사 주최기관인 대만 자이시 문화부가 '윈드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인정, 단원 50여명의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세계밴드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밴드 축제로 세계 각지의 연주단체 60팀이 참가한다.
▲ 충남대 '윈드 오케스트라'가 대만 자이시에서 열리는 세계밴드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
특히 트럼펫 연주자인 성재창 충남대 관현악학과 교수가 '가브리엘 오보에(엔리 모리꼬네 곡)'와 '슬라비쉬 환타지(호네 곡)'를, 해금 연주자인 변종혁 추계여대 겸임교수가 '추상(이경섭 곡)'을 각각 협연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한다.
1982년 결성된 충남대 예술대학 윈드 오케스트라는 현재 유영대 관현악과 교수의 지휘아래,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최고의 합주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영대 교수는 “단원 50여명 모두가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여행경비를 일체 지원받는 조건으로 초청받은 것은 대단한 것”이라며 “이번 축제 초청은 윈드 오케스트라의 합주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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