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열리는 바닷길은 오는 14일에 최절정을 이루게 되며 이날 바닷길이 가장크게 열리는 바닷물 수위는 지난달 연중 최저로 열렸던 수위 -16㎝ 보다 2㎝ 높은 -14㎝로 예상돼 1년 중 가장 크게 열렸던 바닷길만큼 열리게 된다.
바닷길 갈라짐 현상은 조위가 70㎝ 이하일 때 나타나며, 조위가 낮을수록 그만큼 바닷길이 크게 열린다.
올해 조위가 마이너스(-)로 나타난 경우는 지난 2월, 3월, 10월과 가장 낮았던 11월과 이번을 포함해 5번뿐이며, 이번에 열리는 바닷길은 일년중 두 번째로 크게 열리게 된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11일(화) 오전 7시44분(조위 67㎝) ▲12일(수) 오전 8시39분(조위 27㎝) ▲13일(목) 오전 9시32분(조위 -1㎝) ▲14일(금) 오전 10시23분(조위 -14㎝) ▲15일(토) 오전 11시10분(조위 -12㎝) ▲16일(일) 오전 11시54분(조위 6㎝) ▲17일(일) 낮 12시 39분(조위 40㎝)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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