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의 저주? 메시가 쓰러졌다

  • 스포츠
  • 축구

뮐러의 저주? 메시가 쓰러졌다

한해최다골 경신 1골 앞두고 부상… 팀도 벤피카에 0-0 무승부

  • 승인 2012-12-06 15:26
  • 신문게재 2012-12-07 14면
▲ FC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가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벤피카(포르투갈)와의 5일(현지시간)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공]
▲ FC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가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벤피카(포르투갈)와의 5일(현지시간)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공]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쓰러졌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포르투갈)와 G조 6차전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36분 부상으로 실려나왔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해 벤피카전을 치렀다. 하지만 0-0으로 맞선 후반 13분 메시를 투입한 것이 화가 됐다. 게르트 뮐러의 한 해 최다골(85골)까지 한 골만 남기고 있던 메시는 후반 36분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고, 결국 들 것에 실려나갔다.

정확한 상태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부상이 심할 경우 당분간 경기 출전은 어렵다. 12월31일까지 2골을 더 넣어야 뮐러의 기록을 넘어서는 메시에게 벤피카전 후반 교체 출전이 오히려 악재가 된 셈이다.

메시의 부상 속에서 바르셀로나는 0-0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4승1무1패(승점 13점),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벤피카는 2승2무2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2-1로 꺾은 셀틱이 3승1무2패(승점 10점)로 바르셀로나와 함께 16강에 올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는 노르셀란(덴마크)을 6-1로 대파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는 3승1무2패, 승점 10점을 기록해 1위 유벤투스(이탈리아)에 패한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E조 3위에 머물렀다.

F조에서는 일찌감치 16강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발렌시아(스페인)가 최종전에서도 바테 보리소프(벨로루시)와 릴(프랑스)을 각각 4-1, 1-0으로 꺾었다.

H조에서는 클루지(루마니아)가 16강을 확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0으로 꺾었지만 브라가(포르투갈)를 2-1로 누른 갈라타사라이(터키)에 승자승에 밀려 탈락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5.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