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전시와 마찬가지로 지방은행 설립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직접 나서 주도하고 있는 강원도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일각에서는 대통령 선거는 대전지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하는 것인데 유독 대전시만 이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에 의아해하는 반응. 시민 김모씨는 “대전시가 지방은행 설립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제기.
박병주 기자
-'우사'의 사전적 정의는?
○…최근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필(비례) 의원이 언급한 '우사(牛舍)' 발언에 도청 공무원들이 자신들을 비하했다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지속.
전국 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합이 지난 26일 김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김 의원은 속기록을 제출하고 “내포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해 도청공무원들의 거주문제를 걱정하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고 언급.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김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우사의 사전적 의미를 들어 강력 비난.
방승호 기자
-내부승진 기싸움 '팽팽'
○…행정안전부가 인사권을 쥐고 있는 대전시 기획관리실장(2급)에 대해 내부 승진을 통한 자리확보 움직임이 팽배. 그동안 행정부시장과 기획관리실장은 행안부가 인사권을 쥐고 인사를 파견하는 형식을 취해왔으나, 충남도 등 타 지자체는 내부 승진 등을 통한 자리 확보를 해오고 있기 때문.
더욱이 최근 몇년간 대전시 본청의 경우 고시 출신 국장급들이 늘어나면서 10여년 넘게 국장직을 맡아야 하는 이른바 '만년국장'을 배출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부 승진이 꼭 필요하다는 반응.
하지만 행안부가 부처 내부 인사 숨통을 위해 광역시 기획관리실장직 등의 인사권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기싸움이 뒤따를 전망.
김민영 기자
-경찰 대선후보 경호 '긴장'
○…18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단속과 경호·경비 업무까지 담당해야 하는 경찰 조직에도 한층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
더욱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날 대전을 찾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비에 나선 경찰들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테러 사건과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한 경찰관은 “연일 언론에서 발표하는 것처럼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라면 유세활동도 더욱 경쟁적으로 치달아 후보자에 대한 경호·경비 업무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벌써부터 고충을 토로.
강우성 기자
-연극 활성화 이끌 협회장 간절
○…오는 12월 치러질 제 14대 대전연극협회장 선거에 지역 연극인들의 관심이 고조.
3년 임기를 마치는 현 유치벽 협회장이 재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연임 가능 여부에 연극인들의 이목이 집중. 연극계에서는 현재까지 유 지회장 외에 출마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재임할 것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
지역 연극인들은 “공정한 협회운영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극단과 소극장이 활성화를 이끌 협회장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
박수영 기자
-장성호 트레이드 '설왕설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외야수 장성호의 트레이드를 놓고 한화 팬들이 설왕설래. 한화는 27일 장성호를 롯데에 내주고 신인 좌완 송창현을 받는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류현진의 미국진출, 양훈 군입대, 박찬호 현역연장 불투명 등으로 마운드가 약해진 상황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투수를 얻었다며 희색.
하지만, 중장거리포에 오랜 경험까지 갖춘 베테랑 장성호를 검증되지 않은 신인 선수와 맞바꾼 것은 오히려 손해 아니냐는 견해도 공존.
한 팬은 “김응용 감독이 직접 요청했다는 장성호 트레이드가 내년 시즌 한화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촌평.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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