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D-2는 27일, 나로호를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하고 나로호를 발사대에 세우는 등 발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오전 8시 나로호는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이송장치에 실려 1.2㎞ 떨어진 발사대로 이동했으며, 발사체 상단부에 온도와 습도에 맞는 공기를 주입했다.
이후 나로호와 발사대 케이블마스트의 연결을 오후 2시 2분께 완료하고 오후 4시부터 나로호 기립작업을 진행, 오후 4시 46분께 기립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3차 재발사 예정을 이틀 앞둔 27일 나로호가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이렉터에 의해 발사대에 세워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
D-1일은 28일 나로호는 오전 9시30분부터 최종 발사 준비를 위한 리허설을 하게 된다.
리허설은 나로호에 실제 연료 주입이 이뤄지지 않지만, 만일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최종 발사과정과 똑같이 진행된다.
오후 4시 리허설이 끝나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발사 예정일에 실제 발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발사 당일인 29일 나로호의 발사시간은 오후 1시 30분께 최종확정되며 발사 예정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55분 사이가 것으로 보인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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