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소년진흥원 “학교폭력, 부모지도로 개선을”

  • 전국
  • 천안시

충남청소년진흥원 “학교폭력, 부모지도로 개선을”

지식교육 바탕 인성교육 필요성 강조

  • 승인 2012-11-27 16:03
  • 신문게재 2012-11-28 15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 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는 27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4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치주도학습을 통한 자녀-부모관계 개선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 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는 27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4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치주도학습을 통한 자녀-부모관계 개선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최근 급증하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재)충남도청소년진흥원(이사장 구본충)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영의)가 해법을 제시했다. <사진>

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는 27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4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치주도학습을 통한 자녀-부모관계 개선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충남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충남교육청과 중도일보가 후원했다.

이날 참석한 이성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교생들이 장난과 폭력을 구별 못해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학부모의 의식변화와 지도가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를 한 김기남 한국문화국제교류협회 사무총장은 “21세기는 전인교육이 중요하고 생존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지식교육뿐만 아니라 지식교육을 근간으로 해 여러 인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를 위해 “학부모가 정서와 감정의 안정성, 꿈, 열정, 인간관계 등 전인교육 요소에 대해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지도한다면 기존보다 더 큰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센터장은 “가족 안의 역기능적 부모-자녀 관계가 청소년 학교부적응아나 또래 관계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며 “부모-자녀와의 갈등을 새로운 변화를 위한 촉진제 역할로 보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