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고는 지난 26일 윤주역 교장, 학생회장, 학부모회장 등이 고은봉 학생 가정을 방문해 성금과 헌혈증을 전달했다. 청수고 학생회는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쳐 학생회 388만4000원, 교직원 510만원을 모았고 헌혈 캠페인을 통해 총 572매의 헌혈증을 모았다.
또 밴드부 'Bic'은 지난 23일 신부동 명동골목 '와이틴' 공원에서 불우 학우돕기 자선공연을 펼쳐 헌혈증과 성금 10만9800원을 모금했다.
학생회의 학우 돕기에는 김종성 교육감 200만원, 류광선 천안교육장 100만원, 학부모회 100만원, 쌍봉로터리클럽 100만원, 학교운영위원회 50만원 등 각계각층이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한편 고은봉 학생은 현재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가정에서 요양하다가 2차 항암치료를 위해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 중이며 하루 30여병의 혈액을 투여해야 하는 상황이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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