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결성농요 '전통 한류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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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결성농요 '전통 한류 전도사'

중국 이어 태국 초청공연차 출국… 모내기 등 9개 마당 선보일 예정

  • 승인 2012-11-27 14:37
  • 신문게재 2012-11-28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 사진은 결성농요 공연 모습.
▲ 사진은 결성농요 공연 모습.
홍성의 결성농요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초청공연 요청이 이어져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한류 전도사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결성농요보존회(회장 조광성)는 28일 태국 아유타야 방사이 예술공연센터에서 개최되는 '러이끄라퉁(Loi Krathong) 축제' 초청공연을 갖기 위해 공연단 일행 53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7일 출국했다.

이번 태국 초청공연에서 결성농요보존회는 용신제, 모내기, 건쟁이, 뚝매기, 한마당 큰놀이 등 9마당으로 구성된 결성농요의 진수를 선보여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에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뽐내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초청공연을 하는 태국 방사이 예술공연센터는 아유타야 짜오프라야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전통기술과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씨리킷 여왕에 의해 건립된 태국의 예술공간이어서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진면목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는 결성농요는 전국을 무대로 공연활동을 펼치며 지난해 9월에는 중국 강소성 소주시에서 열린 조선족체육대회에서 초청공연을 하는 등 해외에서 초청공연 요청이 잇따라 홍성의 전통문화 진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결성농요가 이번 태국 초청공연을 통해 같은 농경문화를 가지고 있는 태국인들에게 동질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우리 농요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줘 홍성군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성농요보존회의 이번 태국 초청공연에는 조광성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등 전수자 53명이 참여 한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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