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내년 예산 7945억원 편성

  • 전국
  • 아산시

아산 내년 예산 7945억원 편성

'시민 복지 중점' 올보다 3.4% 증가… 내달 20일 시의회 확정

  • 승인 2012-11-21 14:44
  • 신문게재 2012-11-22 15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아산시는 2013년 예산 7945억원을 편성해 아산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올해보다 3.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760억원으로 올해 6140억원 보다 620억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185억원으로 지난해 1542억원 보다 357억원(23.2%)이 감소했다. 주된 감소사유는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부담금 축소조정과 탕정TC 공업용수시설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 공정에 따른 국비 감소에 따른 것이다.

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선5기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2016년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와 전면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편성된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은 총 6760억원으로 산업경제, 농림수산, 지역개발, 환경 등 도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전체예산의 44%인 297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체육분야는 올해보다 52% 확대 편성함으로써 2016년 전국체전과 관련된 체육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교육·문화관광·복지·보건분야에 34%인 2295억원을 편성했고 공공행정 및 기타분야는 22%인 1494억원을 편성했다.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공무원 선택적복지제도 운영 31억원, 채무상환기금 전출, 온양6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 신축공사, 주민자치센터 운영지원, 시민안전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총 367억원이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염치·배방) 106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 공익근무요원 관리 등 133억원이다

그리고 교육분야에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21억원, 명문학교 육성 16억원, 학교시설 개선 15억원, 미래장학회 장학금 지원 15억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10억원 등 총 129억원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실내체육관 운영 및 임대료(BTL) 41억원, 직장 및 시청 체육팀 육성 36억원 등 총 391억원이다.

특별회계는 1185억원으로 상수도사업 333억원, 하수도사업 239억원 공영개발사업 3억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 173억원, 도시개발사업 289억원, 아산탕정지구연계교통망 구축사업 63억원, 기타사업 85억원 등을 반영했다.

올해와 달라진 내년 편성안은 성 평등한 재원배분을 위해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한 보고서인 성인지(性認知) 예산서가 추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20일경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