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부, 남일면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배추김치를 담그고 있다. |
남일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길근섭)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윤순)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남일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소년ㆍ소녀 가장에 지원할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회 회원 등 30여명은 이틀간 300포기의 배추 김장을 준비해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길근섭 새마을지도자회장과 김윤순 새마을부녀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요즘 온정의 손길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추부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석인숙)도 이틀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부터 추부면사무소 옆마당에서 새마을 부녀회 25명이 참여해 350포기의 김장김치를 준비해 52가구에 각각 20kg씩 전달했다. 특히 이날 김장김치에 들어간 배추는 추부면 꽃묘장에서 직접 재배해 준비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석인숙 추부면새마을부녀회장은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김장담그기 행사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천정부지로 오른 배춧 값에 김장이 걱정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 릴레이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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