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8회 백제문화제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이호범씨의 '장군의 부활'. |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9월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실시한 백제문화제 사진공모전에 출품한 354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우수작(1명), 장려작(4명), 입선작(50명) 등 총 55개의 수상작으로 선정해 홈페이지(http://www.baekje.org)를 통해 발표했다.
최우수작 '장군의 부활'은 지난 10월 6일 논산시 계백 장군 유적지에서 계백 장군 동상을 배경으로 펼쳐진 '황산벌전투재현'의 화려한 불꽃쇼를 순간 포착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장군상의 역동성과 불꽃배경의 시간성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작품”, “백제문화제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좋은 구도의 작품이라”고 각각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려작에는 오민진(대전 서구)의 '매사냥 시연', 한동형(대전 유성구)의 '해를 품은 백제', 윤옥순(대전 동구)의 '웅진성퍼레이드', 곽완근(충남 공주시)의 '백마강과 불꽃' 등이 각각 선정됐다.
전병호(공주대 교수)심사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백제문화제의 축제성격에 부합하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백제문화제 사진공모전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시민들의 시각에서 축제의 이모저모를 관찰한 소중한 자료란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작품의 활용성 측면에 많은 관심을 가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기자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