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우들이 탐낸 영화 '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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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우들이 탐낸 영화 '레미제라블'

스칼렛 요한슨ㆍ케이트 윈슬렛 등 배우들 경합 12월 전세계 개봉 앞 캐스팅 비화 공개 '화제'

  • 승인 2012-11-11 15:07
  • 신문게재 2012-11-12 9면
스칼렛 요한슨, 엠마 왓슨, 케이트 윈슬렛, 마이롱 꼬띠아르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 여배우들이 영화 '레미제라블'을 탐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가난 때문에 하나뿐인 딸 코제트와 떨어져야 했던 불운의 여인 판틴 역으로는 케이트 윈슬렛, 마리옹 꼬띠아르, 에이이 아담스, 제시카 비엘 등 연기력과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앤 해서웨이는 오디션장에서 판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풍' 가창력을 선보여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판틴 역을 꿰찼다.

판틴의 딸이자 순수한 사랑의 순애보를 보여주는 코제트 역에도 엠마 왓슨을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출연 예정인 쉐일린 우들리,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미란다 코스그로브 등 청춘 스타들이 모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코제트는 영화 '맘마미아!'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었던 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돌아갔다.

사이프리드는 특유의 매력을 십분 발휘, 한층 더 사랑스럽고 순수한 코제트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코제트의 연인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소녀 에포닌 역을 얻기 위해 스칼렛 요한슨, 레아 미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2010년 미국에서 공연됐던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에포닉 역을 열연했던 사만다 뱅크스가 영화에서도 에포닉 역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캐스팅 비화가 알려지면서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최종 관문을 통과한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리고 사만다 뱅크스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12월 전세계 최초 개봉 예정.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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