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이 비수기 흥행공식을 불식시키며 개봉 11일 만에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10일 하루 동안 855개(상영횟수 4439회) 상영관에서 무려 53만 7946명(누적 306만 7649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개봉 첫 주 토요일인 지난 3일 41만 9011명을 동원한 것보다 오히려 10만 명 이상 증가했다. 11월 극장가에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
또 비수기 극장가를 비웃듯 늑대소년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1일 만에 누적 300만을 가볍에 넘어섰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광해'와 같은 속도로 관객수를 쌓아올리고 있다. 벌써부터 한국 멜로 사상 가장 빠르고,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된다.
“영화를 보고 다시 봐야지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세 번째 감상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은 온 가족 모두 늑대소년 관람할거예요. 보고나면 더 보고 싶어지는 이상한 영화 늑대소년”, “오늘 엄마랑 늑대소년 보고왔어요! 전 이로써 세번째네요” 등 인터넷에서는 '강추' 열풍이 불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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