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청 후속대책'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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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도청 후속대책' 행정력 집중

원도심 공동화 방지 토론… 주변식당 이용·골목재생사업 등 추진

  • 승인 2012-11-07 17:44
  • 신문게재 2012-11-08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중구는 7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활성화 대책을 집중 토론했다.

대전시는 충남도청사 이전 후 평생교육원, 대전발전연구원, 시민대학 등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으로 기관별 사용용도에 따라 건물 리모델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5~6개월 동안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도청 주변 상권 공동화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대응방안은 구와 동의 자생단체·공무원 등 각종모임, 회식시 '충남도청 주변상점 이용 범구민운동'을 전개하고 매월 2회 휴무하던 구청 구내식당을 월 4회까지 확대키로 했다.

도청주변의 음식점·이미용업소의 품목 및 가격, 특이사항 등을 수록한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청사주변으로 이전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원기금 이차보전 상향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대흥동 골목재생사업 및 우리들 공원 주변 재창조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대전시와 협력하여 최적의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을 마련해 충남도청 주변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하상가, 은행동, 대흥동 지역의 중심상권을 살리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2014년 중소기업청에 상권활성화 신규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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