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합브랜드 출시는 그동안 소규모 도정공장에서 개별적으로 사용해 오던 브랜드를 통합 육성하는 사업 추진 결과로 한국양곡가공협회 논산시지부(지부장 이영흠) 주도로 이뤄졌다.
시행 첫해인 올해의 경우 논산시 관내 48개 소규모 도정공장 중 1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시와 양곡협회는 앞으로 참여 업체수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랜드 명칭은 지난 7월 시 홈페이지 설문투표에 4358명이 참여해 68%의 득표율을 얻어 논산의 첫 글자를 따서 지역 이미지에도 맞고 어감이 좋은 '논이랑산이랑'이 '논사랑산사랑米'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통합브랜드 사용여부는 자치규약에 따라 논산시 관내 도정공장으로 사용승인위원회를 거쳐 결정하며 브랜드 쌀로 사용하는 원료곡은 논산시 관내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현재는 혼합품종 사용이 가능하지만 향후 사업이 정착되면 고품질 단일품종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명수 농정과장은 “소규모 도정공장에서 개별적으로 사용해 오던 브랜드 통합사용에 따라 시장 및 가격경쟁력 강화로 도정공장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브랜드 쌀을 믿고 구입해 어려운 현실에 처한 도정업체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애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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