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메아리]충남청 경찰들 단골식당 떠나 '아쉬움'

[오류동 메아리]충남청 경찰들 단골식당 떠나 '아쉬움'

자작극 '묻지마 폭행' 발칵

  • 승인 2012-11-06 18:13
  • 신문게재 2012-11-07 6면
-도청 이전에 인근식당 문닫아

○…충남도청 인근 식당들이 이달말께 잇따라 내포신도시로 옮기거나 영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자 충남청 경찰들이 아쉬움을 표출.

이는 다음달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충남도청을 따라 이동하는 식당들이거나 아예 문을 닫는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실제 도청인근 식당들은 도청직원들을 주 고객층으로 했던만큼 기존의 수요를 포기하기 어려워 도청을 뒤따라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거나,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

한 경찰관은 “동향 출신의 식당을 자주 이용했다. 경찰들도 잘 이용하던 식당들이 내포로 가는 곳만 5~6군데에 달한다”며 “충남경찰도 내년말 내포로 이전하지만 식당들이 너무 일찍 떠나간다”며 섭섭함을 토로.

강우성 기자

-안 지사 道교육청 특강 내용은?

○… 지난 5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충남교육청 방문 특강과 관련, 보도자료 배포를 안하기로 결정해 궁금증을 유발.

이에 일부 기자들이 특강자료를 입수했으나 '지역사회를 이끄는 학교' 라는 제목과는 달리 총 27페이지 중 절반 이상이 안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에 대한 내용이 차지.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충남교육청에서 맡아서 보도 자료를 뿌리기로 결정해 일부러 배포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선거법 저촉 논란 가능성이 있어 보도자료를 뿌리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

방승호 기자

-'괴물' 몸값 개봉박두 초미 관심

○…한화이글스 '괴물' 류현진 메이저리그 포스팅 낙찰금액 개봉이 임박하면서 초미의 관심.

MLB 전 구단에 공시된 류현진에 대한 몸값은 오는 9일께 한화 측에 전달될 예정.

이 금액은 '괴물'이 태평양을 건널지 아니면 한화에 잔류할지 결정할 수 있는 단추.

야구계 안팎에서는 '괴물'의 몸값을 1000만~1500만달러를 낙관하거나 1000만달러 이하가 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교차.

한 야구팬은 “류현진과 구단이 합의한 금액에서 단 1원이라도 빠지면 미국행이 좌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국 에이스에 대한 야구 본고장의 평가가 어느 선이 될지 자못 궁금하다”고 촌평.

강제일 기자

-노은3지구 분양 시너지 효과 기대

○…유성구 노은3지구에서 1개월 간격을 두고 주택 분양에 나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계룡건설이 한배를 탄 운명으로 상호 계약률 목표치 달성을 기원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

초기 분양계약을 마친 LH는 내부적으로 정해 놓은 80%라는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지만 계룡리슈빌Ⅲ의 계약률이 높아지게 되면 향후 추가 계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

부동산업계 역시 대전 노은3지구 분양시장의 결과가 내년 대전지역 부동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할 기준으로 평가하며 이번 계약률의 의미를 거듭 강조.

한 대전지역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세종시로 기울어지고 있는 듯한데 대전지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될 지 아닐 지는 이번 계약률에 달렸다”며 “향후 도안신도시 개발 2단계 등 대전지역의 신규 주택시장이 남아있는 만큼 안정된 부동산 시장을 유지해 나가는 게 관건”이라고 평가.

이경태 기자

-자작극 '묻지마 폭행' 발칵

○… 최근 대전경찰에 길가던 남녀를 둔기로 폭행했다는 '묻지마폭행'신고가 접수되며 경찰이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

사연인즉 괴한이 둔기를 들고 연인을 위협했고 이 순간 남성이 '멋지게' 괴한을 물리치며 괴한이 그대로 도주한 사연.

하지만 사실은 남성이 만남을 가지던 여성에게 잘 보이고자 후배(괴한)와 미리 짠 자작극.

경찰은 사건을 수사하며 이상한 점을 발견해 남성을 추궁해보니 여성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조성수 기자

-복지시설 생산품목 한눈에

○… 대전복지재단이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는 각종 물품의 현황을 파악, 소책자 제작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

사회복지시설에서 생산되는 천연비누와 효소 및 장류, 천연조미료, 더치커피 등 다양한 물품을 소책자를 통해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판매 증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내년에는 홈페이지에서도 각각의 사회복지시설로 링크를 연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대전복지재단이 '사회복지의 허브' 역할 수행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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