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B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세를 보였고, 전셋값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0.1%)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4주 연속 보합, 전셋값은 11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 전셋값은 전주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2%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0.2% 올랐고, 특히 전셋값은 0.6% 뛰며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각각 0.1%ㆍ0.2%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ㆍ중구ㆍ서구ㆍ유성ㆍ대덕구 등 5개 전지역이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중구(0.0%)를 제외한 4개 지역이 상승했다. 유성구(0.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서구(0.3%), 동구ㆍ대덕구(0.2%) 순으로 상승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0.5%)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천안(0.2%)과 아산ㆍ논산(0.1%)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계룡시(0.0%)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주 충남의 전셋값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큰 폭으로 뛰었다. 아산(0.9%)이 초강세를 보였고 천안과 아산(0.5%)이 강세를, 논산(0.2%)은 소폭의 오름세를, 계룡시(0.0%)는 보합세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5%)이 큰 폭으로 뛰었으며 청주와 충주(0.1%)는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은 청원(0.3%), 청주ㆍ충주(0.2%) 순으로 올랐다.
국민은행 측은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영향으로 세종시와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전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하고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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