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이상 증가한 1111억원을 판매, 연말까지 1300억원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라유 농사랑' 브랜드로 공동 출하한 '고구마 광역 연합사업단'을 출범하고 나서 올 6월에 깻잎, 7월에는 밤으로 품목을 확대해 광역 연합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판매확대를 위해 지난달에는 미국에 밤을 첫 수출 했고, 수도권과 제주지역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시식 등 소비촉진 행사를 다각적으로 실시, 시장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남농협은 지난 분기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최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돼 2010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산지유통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연합마케팅사업 지역본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임승한 충남농협 본부장은 “올 한해 극심한 가뭄과 집중폭우, 연이은 태풍으로 농촌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농업인의 땀과 농협의 체계적인 산지유통망 구축으로 연합판매사업 1000억원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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