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 행정관리 일원화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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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 행정관리 일원화 마무리 단계

광역도로명 부여 등 11종 완료… 초기 이주민 불편해소 기대

  • 승인 2012-11-01 18:19
  • 신문게재 2012-11-02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청 이전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성ㆍ예산으로 이원화돼 있던 내포신도시 행정관리 체계에 대한 일원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됐던 초기 이주민들의 생활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관리 체계 일원화 대상으로 대중교통과 상ㆍ하수도 요금 등 13종을 선정, 지난해 11월부터 도와 홍성ㆍ예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11종을 완료하고 2종은 부분 완료했다.

일원화를 마친 행정관리 방안은 ▲광역도로명 부여 ▲홍예공원 운영ㆍ관리 ▲대중교통대책 ▲상ㆍ하수도 요금 ▲쓰레기 봉투 가격 및 대형폐기물 수수료 ▲배수지ㆍ상수도ㆍ하수도ㆍ하수처리장 운영ㆍ관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ㆍ관리 ▲신청사 주소 표기 등이다.

이중 그동안 논란 속에 관심을 모았던 신청사 주소 표기는 지난달 도로명주소위원회를 통해 본청동은 '홍성군 홍북면 충남대로 21'로, 의회동은 '예산군 삽교읍 도청대로 600'으로 결정됐다. 또 택시사업구역은 지난 2월 통합 운영 중이고, 시내버스는 신도시 공동 운행을 4월 합의하며 일단락 지었으며, 광역도로명은 지난 4월 확정했다.

이와 함께 홍예공원과 배수지, 상수도, 하수도, 하수처리장,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등은 관리주체 및 비용분담을 양 군이 협의해 결정키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상ㆍ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 및 대형폐기물 수수료 등은 양 군이 요금을 똑같이 부과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부분 완료한 2종은 ▲초ㆍ중학교 통학구역 및 학군(구) 조정과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변경 등으로,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8월 확정 완료했고, 중학교 학군(구)는 행정예고를 완료, 이달 도의회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종기 도청이전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은 “그동안 양 군의 이견이 컸던 행정관리 체계에 대한 일원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초기 이주민들의 생활불편 우려도 해소됐다”며 “앞으로 부분 완료한 2종에 대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양 군이 세부적으로 협의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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