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유승우군 기타동아리서 꿈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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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유승우군 기타동아리서 꿈 키웠다

천안 성환고 재학… 합창대회 지휘 등 재능 발휘해와

  • 승인 2012-10-31 18:37
  • 신문게재 2012-11-01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천안 성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승우(17ㆍ사진) 학생이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4' 본선에 진출,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총 208만 34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6세 음악천재로 불리며 당당히 본선에 진출한 유 군은 성환고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예선부터 진정성 있는 노래와 고교생 다운 순수함으로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으며 톱6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유 군이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대회 출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성환고 문화예술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환고는 학생 스스로 예술, 학업, 봉사 등 세분화된 동아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한 뒤 지도교사와 함께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35개 주제로 운영되는 동아리 가운데 기타 동아리를 선택했던 유 군은 지도교사에게 1대1 수업을 받는 등 자율적인 학교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 군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업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합창대회에서도 지휘를 맡는 등 평소 음악 재능을 발휘해 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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