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까지 5연승을 비롯해 6번이나 우승을 거머쥔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이날 오후 3시 KEPCO 빅스톰을 상대로 충무체육관에서 그랜드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개막전에선 이번 시즌 가빈의 뒤를 이을 쿠바 출신의 새로운 용병 '레오'의 타점 높은 공격과 기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대전 팬들에 대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7만8000명이 충무체육관을 찾아 전 구단 중 가장 많은 누적 관중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충무체육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또 '추운 겨울 경기장에서 피크닉을 즐겨라!'라는 컨셉트로 마련한 '피크닉존(ZONE)'은 가족이나 연인, 단체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안락한 자연 환경 속에서 배구경기를 관람하면서 소풍까지 즐길 수 있는 충무체육관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는 이와 함께 테이블석 등 여러 다양한 지정석을 지난 시즌보다 확충했으며, 8세 이하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만들어 가족관람객들의 편의에도 신경을 썼다.
삼성화재는 개막전에 앞서 특별 초청가수로 '제국의 아이들'이 축하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며, 사인볼 융단폭격(100개), 모든 관중들에게 삼성화재 블루팡스 엠블럼이 새겨진 휴대폰 클리너 제공, 농협한우세트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휠라가방 등 푸짐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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