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명품 해수욕장 조성한다

  • 전국
  • 태안군

태안반도 명품 해수욕장 조성한다

안전강화·바가지 근절 등 관리 조례 입법예고… 내달 12일까지 의견수렴

  • 승인 2012-10-30 14:47
  • 신문게재 2012-10-31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태안반도를 전국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조성중인 태안군이 피서철 해수욕장 운영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았다.

태안군에 따르면 해수욕장 공공질서 확립과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태안군 해수욕장 운영 관리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다음달 12일까지 군민의 의견을 듣는다.

이번 조례안에 해수욕장의 효율적 운영관리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읍·면장과 해수욕장 운영주체인 관광협회와 지역번영회 등이 서로 운영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국립공원지역은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기관에서 해수욕장 전반사항을 관리해야 하고 해수욕장 운영관리 단체가 해수욕장 이용객으로부터 받는 이용료 또는 사용료를 정하고 이에대한 사용처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특히 해수욕장 점용 및 사용허가, 시설물 관리자로서 주의 의무와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을 명시해 안전한 피서지 만들기에 노력한다.

해수욕장내에서 공유수면의 점용 또는 사용행위, 국·공유재산의 사용행위, 샤워장과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임차해 사용하는 행위, 기타 물품의 판매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행위는 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조례안에는 해수욕장의 백사장 관리 및 환경 위생처리에 관한 사항, 해수욕장 폐장 후 번영회 총회결의를 거친 정산서와 수익금 사용계획서 제출에 관한 사항 등도 포함되어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피서철마다 바가지요금 및 과도한 '자릿세' 등을 징수하면서 피서객들의 마찰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그동안 골치를 썩어왔던 자릿세 시비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욕장 운영관리 조례안은 태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12일까지 태안군청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