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국최초 '스마트 사무환경' 새 장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전국최초 '스마트 사무환경' 새 장

네트워크 기반 본체없는 컴퓨터 보급… 에너지절약ㆍ보안기능 향상

  • 승인 2012-10-29 15:05
  • 신문게재 2012-10-30 16면
  • 논산=장병일 기자논산=장병일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보안강화와 사무환경 개선을 위해 네트워크 기반(SNC)의 본체없는 컴퓨터를 전국 최초로 보급하며 '스마트 사무환경'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시는 지난 9월말부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방식인 네트워크기반(SNC:Stateless Network Computing)의 본체 없는 컴퓨터 130대를 보급,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본체 없는 컴퓨터시스템'은 하드디스크 없이 모든 데이터를 중앙서버에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ID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다.

PC 본체가 없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기존 내구연한(4년)에 비해 두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 기존 데스크탑 PC를 사용할 때 보다 사무실 활용 공간이 넓어져 업무환경 개선 및 본체에서 배출되는 소음, 전자파 등이 크게 줄어 CO2 감소에 따른 그린IT 인프라 기반 확보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관리시스템에서 보안정책을 일괄 적용해 그동안 지적돼 왔던 개별 PC에 저장된 내부 행정정보의 외부 유출과 바이러스 감염 등 보안기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본체없는 컴퓨터시스템 도입으로 본인 사무실은 물론 타 사무실에서도 필요한 자료와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 환경을 조성했으며, 기존 PC 사용환경 대비 70%의 전력 절감으로 에너지 절약과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향후 2016년까지 특수업무용 컴퓨터 일부를 제외한 1200여대의 업무용 PC를 본체없는 컴퓨터시스템 환경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