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속사 유리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살찐고양이가 일본 레코드 회사인 빅터(JVC)사 그리고 매니지먼트 프로덕션인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 삼자간 체류비를 포함해 계약금 5억 이상의 금액으로 3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살찐고양이는 지난해 9월 '내 사랑 싸가지'로 데뷔해 빨간 머리와 '시계춤'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예쁜 게 다니'와 '꿈만 같아요'로 활동해 오다 갑작스레 몸이 붓는 특발성 부종을 진단받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 왔다.
관계자는 “살찐고양이가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본 측에서 계약관련 연락을 받고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다”며 “음반 활동과 치료 과정을 모두 지켜 본 일본 관계자의 지속적인 러브콜과 깊은 신뢰에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진두지휘한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 쿠리타 히데이치 대표는 “살찐고양이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이나 연기 등 다방면으로 꽃을 피울 아티스트다. 보아 같은 훌륭한 아티스트로 키우고 싶다. 글로벌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살찐고양이는 31일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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