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세븐-UP 프로젝트… '만년 1등' 도약

꿈을 향한 세븐-UP 프로젝트… '만년 1등' 도약

올 교과부 자율창의경영학교 지정… 학생 중심 자기주도적 학습 등 눈길

  • 승인 2012-10-17 15:01
  • 신문게재 2012-10-18 13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학교 특색사업을 말하다] 17. 대전만년고등학교

대전만년고등학교(교장 최경호)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정부대전청사 등과 과학과 행정의 중심지이며, 신시가지를 감싸 흐르는 갑천변에 자리하고 있다. 1998년 개교한 대전만년고에는 현재 31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1188명의 남ㆍ여학생이 다니고 있다. 특히 올해 교과부의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븐-U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전 최고의 일반고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인성 Up

사제동행 희망 캠프
사제동행 희망 캠프
2009개정교육과정의 확대 적용과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여유시간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4개 영역인 동아리, 진로, 봉사 및 자율활동을 금요일 5, 6교시와 학급단위 블록 타임으로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진로탐색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균형 있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년 단위 창의적 특색사업으로 독서활동(1학년)과 보건교육(2학년)을 함으로써 바른 인성함양과 심신의 건강유지를 위해 정시제로 운영하고 있고,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대덕청소년수련관과 MOU체결)과 협력해 직업분야별 전문가를 멘토로 초빙해 진로탐색을 위한 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생자치법정 및 그린마일리지 운영, 학급메니페스토제 운영 등으로 학생의 바른 생활풍토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멘토와 함께하는 창의학습동아리 활동으로 창의성 Up

진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주말진로캠프
진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주말진로캠프
학생 중심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고 직업전문가와 동아리 활동을 함께함으로써 미래 국제사회에 적응하며 생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현재 예체능활동, 탐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현장탐사활동 등 58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특히 학기 중 방과후 학교와 주말, 방학 중에는 35개의 심화학습동아리가 운영돼 창의성을 신장하고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비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수준별ㆍ선택형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학력 Up

집단상담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학생중심의 수준별ㆍ선택형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상위권 학생부터 학습부진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수강신청을 받아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에 합당한 탐구학습동아리를 학생중심으로 구성해 지도교사와 함께 진로탐색을 위해 실험을 통한 창의성 신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학습부진학생을 위해 고교기본과목(수학)을 정규교육과정에 편성해 현재 20명의 학생이 이수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대학생 멘토링과 학기중 동료 학생 멘토링을 통해 부진아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ader is Leader 프리즘 독서교육으로 사고력 Up

녹색환경 자전거 수업
녹색환경 자전거 수업
독서를 통한 창의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학생 자율의 독서활동을 통해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을 위해 독서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지도방안으로는 창의적 체험활동 중 1학년의 특색사업으로 만년독서록 작성과 사설읽기 지도를 통해 대입 논술 면접에 대비하고 있다. 또 만년독서 인증제와 학급문고 운영, 사이버 독서토론대회, 독서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다독학생과 학급에 대해 표창을 함으로써 독서분위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드림 업' 부챗살 진로교육으로 진학실적 Up

2009개정교육과정의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인 진로교육을 위해 정확한 진로진학정보를 제공하고, 대학 전공학과의 조기 결정으로 학습의지를 높이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 적용하고 있다. 1대학 1교사 책임제로 대학별 입시요강을 분석하고 '나의 꿈 나의 미래 발표대회'와 '나의 꿈 다지기'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며 준비하는 진로 개척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 대학탐방과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특강(11회)을 마련해 진학 의지를 다지고 학습 동기유발의 계기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정확한 자기진단을 위해 종합진로검사(1학년)와 전공탐색검사(2학년)를 통해 적성과 진로탐색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수시전형을 위한 학생들의 비교과 관리를 위해 24개 교과관련 교내경시대회도 열어 대입 진로관련 면접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해피 새터데이' 주말 학교 캠프를 통한 학교만족도 Up

토요휴무일을 활용해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활동과 진로진학 관련 각종 활동 프로그램이 있다.

초청특강과 과제학습, 자기주도학습, 실험실습, 현장답사, 논술면접 캠프운영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교교육력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학습부진과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해 '사제동행 희망캠프'(1, 2학년 대상)를 주말 시간을 이용해 1박2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확대되는 수시전형(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해 주말 1, 2학년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논구술 강의와 실습으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교사ㆍ학부모 아카데미 운영으로 교육력 Up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연수와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우선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과별 수업 우수교사를 초청해 수업방법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신규교사와 저경력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컨설팅을 통해 학교수업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 학교폭력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활지도 전문가를 초빙해 연수하고, 학교생활기록부 및 에듀팟 입력에 관한 교육을 통해 교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자녀교육 방법과 진로진학정보를 제공해 자녀의 진로설계와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최경호 교장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해 새로운 변신을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며 “여기에 지역단체인 만년송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학생의 학력 향상도와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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