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2009년 427건, 2010년 644건, 2011년 91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시기별로는 수확철인 10월 하순에, 시간대별로는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서천지역에서도 이달 들어 농기계 수리 사고, 햇볕 장시간 노출, 경운기 교통사고 등 총 12건의 구급 신고가 접수되는 등 수확기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확철 안전사고는 노후화된 농기계 사용, 안전장치 미흡, 음주 등이 주원인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모내기를 하는 5ㆍ6월과 추수철인 10월에 집중되고 있다”며 “농민들은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에 등화장치를 부착하고 음주작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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