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홍성군, 부동산 중개수수료 10% 인하ㆍ물가안정시책 적극 추진 이주민 정착 돕는다

홍성군이 오는 12월 충남도청 이전을 앞두고 있는 내포신도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물가안정 시책 추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올해 연말을 전후해 도청이전과 함께 내포신도시로 이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도청 직원들을 비롯한 이주희망자들이 홍성지역의 물가가 대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여론이 있어 적극적인 물가안정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내포신도시 이주민들의 체감물가를 크게 좌우하는 음식값등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면서 자율적인 가격인하 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업소로 지정하고 이주민들에게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23개소를 지정 운영하는 '착한 가격 업소'를 40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150㎡ 이상의 음식점 185개소에 대해서는 옥외 가격표시지판을 …보급, 옥외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이 이용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의 폭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15일 열린 홍성군 외식협회 회의에서 염창선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군의 물가안정시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군은 또 이주자들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홍성군지회와 협력해 홍성지역의 부동산 거래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11월부터 홍성 부동산정보 사이트(가칭)를 운영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군내 부동산중개사협회와 협조체제를 구축, 중개수수료 10% 인하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건물주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전ㆍ월세 보증금 인하도 적극 권고해 이주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물가안정시책을 추진, 내포신도시와 홍성으로 이주하는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수 있도록 도우며 홍성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