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소설 '은교'로 유명한 소설가 박범신(상명대 석좌교수, 전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씨가 특강을 하고, 국악앙상블 '시나위'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박범신씨는 이날 특강에서 '사랑이 가장 큰 권력이다'를 주제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1946년 논산시 연무읍에서 태어난 박씨는 강경중과 남선고, 전주교대, 원광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여름의 잔해'로 등단해 40여 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특강에 이어 시나위와 흥야라밴드가 특별공연을 한다.
돈암서원은 17세기 이후 조선 중앙 정계와 관계, 학계를 주름 잡았던 기호학파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으로, 예학을 집대성한 사계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숭모하기 위해 1634년(인조 12년) 창건됐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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