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희 국회의장이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시 중구 목달동 산수공원에서 열린 '효! 월드 선포기념 중구가족 한마당'에 참석,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 의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시 중구 목달동 산수공원에서 열린 '효! 월드 선포기념 중구가족 한마당'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도청이전특별법 발의 시기를 묻는 질문에 “현재 의원서명을 받고 있고 70여명의 의원이 동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법안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하려면 많은 의원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이달 말이면 서명 의원이 100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연내 법안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장이 발의할 법안에는 올해 말 홍성ㆍ예산 일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비게 되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 충남도청사와 부지를 국가에 귀속하도록 하고, 도청 이전의 원인을 제공한 국가가 도청 이전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부담토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강 의장은 또 대선정국에 대해서는 “국회의장 신분상 나설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면서도 “답답하다. 말 안해도 알지 않느냐”고 짧게 답변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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