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를 통해 대학은 기업경영 및 기술자문에 도움을 주고, 기업은 학생들의 현장실습처 제공과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알려줌으로써 대학과 기업 모두가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건양 기업인의 날' 프로그램에서는 CEO들의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 '중견기업으로 가는 전략' 등의 초청 특강에 이어 산학연관 포럼이 열리며, 건양대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준 5개의 가족회사에게는 감사패도 수여한다. 또 30여개의 기업 CEO 및 전문가들은 관련학과 학생들과 직접 대화의 시간도 보낸다.
LG청주 어린이집 이금자 원장은 아동보육학과에서 '특수아동 교육의 문제점과 현실', KTN여행사 유정희 대표는 호텔관광학부에서 '의료관광 현황과 미래비전', 남양유업 안장혁 연구원은 제약생명공학과에서 '첨단분석장비 활용 동향' 등의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전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준다.
특히 각 기업체 인사와 관련 학과별로 매칭한 산학협력위원회도 열려 향후 학생교육과 취업과 관련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기업의 인사전문가들은 취업을 앞둔 4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취업에 필요한 준비사항, 응시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즉석에서 모의면접도 실시해 학생들에게 면접 노하우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희수 총장은 “기업과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과 공동연구 및 공동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의료공과대학 및 공학계열 학생들의 졸업작품과 캡스톤디자인 전시회인 '건양 엔지니어링 페어'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한 기업인들이 직접 참관하게 된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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