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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기업들 성과 눈부시네

도시公 경영평가 전국1위ㆍ도시철도公 '장관상' 등 잇단 호재

  • 승인 2012-10-04 18:46
  • 신문게재 2012-10-05 2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 산하 공기업들의 잇단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도시공사(사장 홍인의)는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3개월동안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하고 대전도시공사를 지방개발공사중 1위로 선정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전국 14개 지방개발공사군에서 1위에 올랐으며, 최고등급인 '가'급으로 평가받았다. 대전도시공사는 1993년 창사이래 19년 연속 흑자경영과 19번의 경영 평가에서 최고등급에 10번 선정됐다. 반면 충남개발공사는 7~12위권인 '다'급 평가를 받았다.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창환)는 에너지 절약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4일 부여군 백마강 특별행사장에서 열린 환경부 주관 '제5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에서 도시철도공사는 녹색경영활동, 녹색생활실천 등의 높은 평가를 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자체와 공기업,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30개 기관중에 선발됐다. 이번 수상은 공사가 추진한 고효율 조명등과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 전사적인 피크 전력 관리 등이 인증을 받은 결과다.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채훈)는 아시아 도시 최초로 세계도시마케팅인증을 수여했다. 채훈 사장은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도시마케팅협회 도시마케팅 인증 수여식에 참가했다.

세계도시마케팅인증은 세계도시마케팅협회가 각 국의 도시마케팅 활동 기구를 대상으로 경영, 재무, 마케팅, 도시개발 등 총16개 분야 86개 항목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국제적인 인증프로그램으로 2007년 시행 이후 북미지역과 유럽 122개 도시가 인증을 획득했다.

대전은 지난 3월 아시아지역 최초로 인증이 확정돼 이번 수여식에 참가하게 됐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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