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 생명축제 상징탑. |
'청원생명축제'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열흘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은 과실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아람과 정상, 상승, 하늘을 뜻하는 마루의 의미를 더해 풍요로운 고장 청원의 성장과 발전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생명이 약동하는 풍요의 고장 아람마루 청원' 주제 아래 친환경 축제로 꾸며진다.
지난해와 같이 입장료를 전액 이용권으로 환원해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농ㆍ축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관람객들은 입장권으로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잡곡, 찹쌀, 복분자, 둥근마, 배, 고구마, 산양산삼, 옥수수, 사과, 인삼, 오미자, 계란, 한우, 육우, 돼지고기 등의 친환경 농ㆍ축산물과 야생화, 식충식물, 다육식물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예매권 구매자에게 청남대 입장료 2000원 할인 또는 문의문화재단지 무료입장의 혜택을 줘 축제장도 관람하고 청원군 관광지도 구경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관람 혜택은 5일부터 12월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청원생명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 그대로의 논ㆍ밭을 그대로 축제공간으로 활용해 친환경 축제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청원생명축제장은 생명농업전시관, 생활원예전시관, 주렁주렁 박터널 등을 마련해 바쁜 도심생활에 찌든 관람객들에게 휴식 같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5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틴탑ㆍ울라라세션ㆍ써니힐과 인기가수 박상철ㆍ자전거탄풍경ㆍ우연이ㆍ이정옥 등이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공연 후에는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 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청원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수놓는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친환경 농ㆍ축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장에 오셔서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