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사 시민 행복기원ㆍ17주년 대법회… 5000여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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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사 시민 행복기원ㆍ17주년 대법회… 5000여명 성황

“행복도 수행과 노력 필요”

  • 승인 2012-10-03 16:35
  • 신문게재 2012-10-04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주지 장도정 스님)는 3일 오전 11시 유성구 계산동 광수사 대법당에서 대전시민 행복 기원 및 광수사 창립 17주년 대법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법회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대신해 김인홍 정무부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박성효ㆍ박범계ㆍ이장우 국회의원, 박환용 서구청장, 김인식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강 디에고 신부, 녹약원 원장 지광 스님 등 하객과 광수사 신도 5000여명이 참석했다.

한봉록 광수사 신도회장은 광수사 연혁 소개에서 “지난 72년 발족된 광수사는 지난 2009년 6대 주지 장도정 스님이 취임하셨다”며 “조사스님 탄신 100주년 관음정진 백만독불사 입제법회와 백옥관음존상 점안대법회, 행복대전 및 희망새해 기원 만등불사 대법회 등을 봉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장도정 주지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은 광수사 창립 17주년 생일을 맞아 이웃과 더불어 함께 나누는 즐겁고 기쁜 날”이라며 “우리는 부처님의 진리를 배워가고 그 실천을 통해 행복함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장 도정 스님은 또 조가선사와 백낙청 시인의 실천과 관련한 예화를 소개하고 “불교는 마음을 잘 쓰고 다스리고 실천하는 종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의 중심을 찾고 올바른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 수행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복잡하고 험난한 시대에 사는 우리는 모든 것이 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에 따라 행복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될 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도정 스님의 법어후에는 이탈리아 출신 강 디에고 신부가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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