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춘당문화제'는 동춘당(同春堂) 송준길(1606~1672)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남과 더불어 살고자 했던 옛 회덕인들의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6일에는 유교식 전통제례인 숭모제례와 시호 봉송행렬에 이어 성인문해 시화전, 전국휘호대회 및 향교입학례, 학당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마을대항전과 함께 오후 7시부터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가수 변진섭, 박주희 등이 출연한다.
7일에는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의 3개 구간(동춘당 생애길, 덕을 품은길, 산디마을 산신제길)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숲길을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걷는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밖에 평생학습동아리경연대회, 김호연재여성문화축제, 성인문해 시화전, 마당극 및 대덕구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동춘당 문화제는 대덕구민의날 행사와 함께 진행돼 역사를 체험하고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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