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흥타령춤축제와 함께 개최된 천안 e-스포츠 문화축제 세계게임대회에 참여한 게이머들이 3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갔다. |
춤 경연은 4일부터 7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순수예술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대학생창작부도 전국 26개 대학팀이 참여해 오는 6일 현대와 한국무용, 발레부문에서 최고 춤꾼을 겨룬다.
경연 참가팀은 학생부 48팀, 일반부 37팀, 흥타령부 47팀, 실버부 56개 팀으로 이들은 경기(30팀), 서울(19팀), 대전과 충남(각 11팀), 전북(8팀), 광주와 인천(각 6팀), 경남(4팀), 강원(3팀), 부산과 대구, 경북, 울산 등에서 참가했다.
이들은 경선을 통해 대상 4팀, 금상 4팀, 은상 8팀, 동상 12팀, 장려상 12팀, 특별상 1팀 등 모두 43팀을 선발 시상하며, 총상금은 8720만원이 주어진다. 앞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참여하는 천안 e-스포츠 문화축제가 3일부터 흥타령춤축제가 열리는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개막돼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천안 e-스포츠 문화축제는 '댄싱과 게임'을 부제로 '춤'과 관련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세계게임대회인 IeSF 월드 챔피언십이 함께 개최된다.
leSF에는 47국 300여 명의 게이머가 참여해 스타크래프트Ⅱ와 철권, A.V.A 등 3개 정식종목에서 5일까지 자국의 명예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치고 있다.
대회에는 국제e스포츠심포지엄과 IeSF 총회가 개최되어 e스포츠가 앞으로 정식 스포츠 기구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장에는 댄스센트럴 경연대회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작인식 컨트롤러로 참여자의 동작을 인식해 게임에 반영하는 체감 형 콘텐츠로 또 하나의 '춤 경연'이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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