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기성회계서 보너스 챙겨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기성회계서 보너스 챙겨

정교수 등 교직원에 8123만원 지급… 전국평균 웃돌아

  • 승인 2012-10-01 16:09
  • 신문게재 2012-10-02 6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충남대를 비롯한 국·공립대 교직원들이 기성회계에서 보너스를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7개 주요 국·공립대학 기성회계 급여보조성 인건비 지출현황에 따르면, 교직원들이 기성회계에서 급여보조성 인건비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의 경우, 정교수는 1938만원, 부교수 1877만원, 조교수 1817만원, 전임강사 1757만원, 조교 734만원을 기성회에서 급여보조성 인건비로 받았다.

직원의 경우 5급 이상은 1549만원, 6~7급(상당) 1003만원, 8급 이하 834만원, 기타 830만원 등을 챙겼다.

충북대는 정교수 2324만원, 부교수 2246만원, 조교수 2188만원, 전임강사 2129만원, 조교 814만원을, 직원은 5급 이상 1486만원, 6~7급(상당) 946만원, 8급 이하 757만원, 기타 757만원을 기성회에서 지급했다.

충남·북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많이 받았다.

17개 국·공립대 평균은 정교수 1918만원, 부교수 1815만원, 조교수 1730만원, 전임강사 1628만원, 조교 786만원이고, 직원은 5급 이상 1466만원, 6~7급(상당) 951만원, 8급 이하 761만원, 기타 773만원 등이다.

기성회계에서 지급하는 보조성 인건비의 근거는 국립대 비국고회계관리규정을 근거로 소속 교직원에 연구비 명목의 인건비성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교과부 훈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유기홍 의원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은 일반회계에서 지급되는 보수 외에는 어떠한 보수도 지급받을 수 없다”며 “국립대 교직원에게 주어지는 편법과 특혜를 없애고 급여보조성 경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