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정당추진회의는 신상정, 유시민, 조준호 전 공동대표와 노회찬, 김제남, 서기호, 박원석 의원, 천호선 전 최고위원 등이 주축이다.
노회찬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에 나서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진보정치에 대한 좌절과 실망의 날들은 이제 마무리되어야 하고 혁신진보정치세력은 오늘 이 시간부터 본격적인 새진보정당 창당에 나서 진보정치 재건과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차근차근 창당의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어제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과도적 성격의 정당을 10월 중 우선 창당하고, 대선을 마친 뒤 2013년 노동진보진영을 비롯한 세력과 함께 명실상부한 진보대표정당을 창당해 가기로 결정했다”고 덧 붙였다. 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만으로는 포괄할 수 없는 진보개혁적 유권자들을 결집시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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