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6일 청수동 버들마을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자치위원 등 20여명이 사할린 동포 60여명을 초청해 송편과 전, 김밥, 과일 등 오찬을 대접했다.
이어 오카리나 공연과 미용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그동안 청룡동 주민자치위는 사할린동포회 사무실 운영비 지원 및 의료봉사, 이ㆍ미용봉사, 조국순례탐방 등 다양한 후원을 진행했다.
청수동 버들마을아파트에는 54세대 98명의 사할린 동포가 영구 귀국해 거주하고 있으며, 연말 동포들의 살아온 삶을 역사로 정리하는 수기집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배 위원장은 “지난 8월 사할린 현지를 방문해 동포들의 어려운 삶과 고충을 느꼈다”며 “추석명절을 맞이해 부족한 자리지만 정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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