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유기호)은 28일 오전 10시 대전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대전시노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 노인 복지에 앞장서온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또 송만영 대덕구 지회장이 국무총리 포상, 홍기표 씨 등 2명이 모범노인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노인 복지에 기여한 박전희씨 등 16명이 대전시장 표창을 받고, 임헌수씨 등 5명이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 표창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회장 김탁)와 대전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유기호)이 공동으로 주관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복지관 동아리의 사물놀이, 레크댄스, 댄스스포츠의 축하공연이 있고, 2부에서는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시의회의장, 김신호 교육감, 김탁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 및 지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노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된다. 식후공연으로는 대덕구노인복지관 오호라둥실팀의 '우리춤'을 선두로 동구복지관의 '신아리랑' 합창과 다기능복지관의 “나라사랑댄스', 유성구복지관의 오카리나연주, 대한노인회 시연합회팀의 '리듬짝' 등 대전지역 노인복지관 대표 노인들의 축하 향연이 펼쳐진다. 3부 행사 후에는 노인들의 장기와 노래자랑이 펼쳐져 본선에 진출한 19명의 노인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솜씨와 끼를 마음껏 뽐내며, 즐거운 잔치마당과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복지관 마당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진료 건강부스를 설치해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과 충남대학병원에서 내ㆍ외과 한ㆍ양방 진료가 실시된다.
유기호 관장은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소중한 무대로 만들었다”며 “회원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행사를 통한 잔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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