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서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쌀 생산대책 종합평가회'를 개최해 올 한해 벼농사 성과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육묘기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과, 지난달 강타한 집중폭우와 태풍 등 불리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벼 생육이 부진해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30%정도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태안군의 벼 재배면적은 9936㏊로 이중 44%인 4372㏊에 백수현상이 일어나 미질하락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날 참석한 농업인들은 그 어느때 보다 올해를 '힘들었던 한해'로 평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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