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톤 골드스미스 저 |
그는 “혹시 당신은 연예인 굴욕사진에 열광하는가? 잘 나가던 동료가 실수를 하면 고소해하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감 결핍증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그는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세상을 모두 차지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가능한 한 당신의 세계를 즐긴다는 뜻”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바꿔 말하면 질투심에 쉽게 빠지지 않으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지닌다는 의미다.
이 책은 그 자신감을 자극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저자의 조언은 특히 몸소 자신감을 보여준 위인들의 격언을 바탕으로 해 설득력을 더 한다.
자신감을 높이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지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친절하게도 잠시 자신감을 잃었을 때 이를 회복하는 방법도 열거한다. 의외로 어려운 방법은 아니다. 일례로 벽에 걸어둔 졸업장이나 자격증을 쳐다보라고 말한다. 물론 이에 우선해 어떤 성취를 이룰 때 그 결과물을 잘 보이는 곳에 놔둬야 한다. 특히 졸업장은 가능한 멋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보라는 조언이다. 졸업장을 초등학교에서 받았든 대학원에서 준 것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저자는 그 성취의 상징물이 또다른 성취를 향한 영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아이북스/바톤 골드스미스 지음/김동규 옮김/304쪽/1만4000원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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