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도경 교수 |
주제는 '한국학의 전통과 혁신'으로 한국학 대가인 옥스퍼드대 루이스 제임스 교수 등 전세계 25개국 한국학 학자 140여명이 참석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권 교수는 후속세대 한국학 학자로 선정돼 '동남아시아 한류드라마의 한국고전서사문학의 재생산과 한ㆍ동남아 서사코드(narrative code)'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은 동남아시아의 한류 드라마 열풍이라는 하나의 문화 현상을 서사적 관점에서 규명한다.
논문의 키워드는 중세 이후 한국과 동남아시아 사이에 형성돼 있었던 특정 고전서사문학 장르들의 공유경험과 문학블록이다.
권 교수는 이처럼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특정 고전서사문학 장르들의 공유경험과 기억을 서사코드 개념으로 명쾌하게 해명해내려 했다.
권 교수는 “올 대전대학교 교양학부대학 글로벌융합창의학부 신입생들을 교육할 중요한 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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