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ㆍ충남교육청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대전ㆍ충남 사학법인 친인척(6촌 이내) 교직원은 모두 80명으로 집계됐다. 법인 이사장과 친인척 관계인 임원은 대전이 12개 법인에 1명씩 모두 12명, 충남이 18개 법인에서 19명이 있다.
우선 대전의 12개 사학법인 중 9개 법인의 임원과 친인척인 교직원은 모두 21명으로 조사됐다. 3곳의 법인에는 친인척 교직원이 없다. 일반 교사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교장과 행정실 직원이 4명씩이며 교감 2명, 행정실장 1명 등이다. 모 법인의 경우 교사 5명을 비롯해 교감과 행정실 직원 등 모두 7명이 6촌 이내의 친인척이다.
법인 이사장과 친인척인 임원은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모든 법인에 1명씩 있다. 아들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부인이 3명, 동생 2명, 처남과 질녀가 각각 1명씩이다.
충남의 사학법인 48개 법인 중 임원과 친인척인 교직원은 모두 59명(27개 법인)이다.
교사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행정실장 13명, 교장과 행정실 직원이 9명씩이며 교감은 3명이다. B 법인의 경우 무려 9명의 교사를 포함해 모두 11명의 교직원이 법인 임원과 6촌 이내의 친인척인 것으로 조사됐다. 21곳의 법인에는 친인척 교직원이 없다.
48개 법인 중 법인 이사장과 친인척인 임원은 모두 19명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배우자와 형제ㆍ자매, 인척이 각각 3명씩이며 조카 2명, 부모와 3촌, 4촌 등이 각각 1명씩이다. 법인 30곳에는 이사장과 친인척인 임원이 없다.
전국적으로는 사립 중ㆍ고교(1027개) 학교법인 고용실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단 이사진(감사 포함)과 6촌 이내 친인척 관계의 교직원은 913명으로 지난해 7월 725명에서 188명 늘어났다. <자료 출처:유기홍 국회의원>
913명 중 교사가 404명, 행정실(과)장이 184명, 일반 직원이 157명, 교장이 138명, 교감이 30명 등이다.
학교법인 이사장과 6촌 이내 친인척 관계인 법인 임원은 490명이었다. 자녀가 131명으로 가장 많고 배우자 88명, 형제ㆍ자매 54명, 모친 19명, 사위 12명, 처남 10명, 사촌 7명, 매제 6명, 조카 5명 등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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