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원 의료진 건양대병원 잇달아 방문

  • 정치/행정
  • 대전

수도권 병원 의료진 건양대병원 잇달아 방문

“의료 시스템 배우러 왔어요”

  • 승인 2012-09-20 18:19
  • 신문게재 2012-09-21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수도권 병원의 의료진들이 의료서비스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한 건양대병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분당차병원의 관계자 5명이 방문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11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인데, 이는 기존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환자들의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ㆍ퇴원 기록, 각종 검사결과 등 진료중 발생한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 대기시간이 현저히 줄었고, 의료진들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중복검사 예방도 가능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시스템 구축시 가장 어려웠던 점과 의료진간 협조와 소통 문제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21일 오후 1시에는 중앙대병원 김경도 부원장과 응급의료센터장 김찬웅 교수를 비롯한 간호, 행정분야의 부장급 이상 관리자 10명이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다.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8월 발표된 '201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타과와 협진이 필요한 위급한 환자는 응급의학과 교수가 직접 해당과 의료진과 의사소통을 해 생명이 경각이 달린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 및 수술을 즉시 시행하는 진료시스템에 큰 관심을 두고 방문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응급의료센터의 의사, 간호사, 레지던트 등 의료진 인력구성과 의료장비, 응급환자 발생시 관련과 협진체계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