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인터넷쇼핑몰 사장됐다

서천여자정보고 고지혜양 무농약쌀 판매

서천여자정보고(교장 김석홍)에 재학중인 학생이 인터넷 쇼핑몰을 직접 창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고지혜 양은 오픈마켓 창업반에서 쇼핑몰 관련 수업을 듣고 실무적인 기술을 습득해 인터넷에 작은 쇼핑몰을 열어 무농약쌀을 판매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기 전 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지만 꾸준히 주문이 이어져 판매되는 우수상품 가운데 상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고 양은 창업을 위해 이-비즈(e-biz)특성화고인 서천여자정보고에 입학해 쇼핑몰 구축 교육, 사업계획서작성, OA실무능력, 제작실무, 웹디자인, 컴퓨터 그래픽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아 왔다.

또 CEO 초청강연, 쇼핑몰 운영업체 체험 등 생생한 현장학습을 통해 쇼핑몰 CEO가 된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고지혜 양은 “지금의 경험이 장차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마케팅전략, 유행정보, 시장조사 부분에서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