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명품교육의 만남… '신개념 스마트 교육'이 온다

'디지털 세대' 변화 발맞춘 미래형 교육시스템 도입 전 학교 첨단환경 구축 '언제 어디서나' 학습 가능해

●'글로벌 인재육성의 메카' 도약하는 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 전경.

디지털 내이티브(Digital native)는 디지털 원어민을 말하는 것으로 디지털 생활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디지털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은 언제나 인터넷을 즐기며, 컴퓨터와 TV를 켜놓고, 휴대폰을 휴대하고 계속해서 친구들과 휴대폰 메시지와 SNS를 통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미니홈피와 블로그 관리에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등 기존 세대와는 다른 특성과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변화에 따른 교육시스템의 새로운 역할 수행 필요성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이 스마트교육을 도입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첨단 미래형 명품 교육도시로서 세계 교육을 선도하며 우리나라의 발전된 IT산업과 명품 세종교육을 결합시켜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려는데 의의가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장 신정균)은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능형 맞춤 학습 체제로 교육혁신을 지향하는 스마트교육 중심에 미래인재육성과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 교육이란?

S(Self-directed) 자기주도적(학생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수행)

M(Motivated) 학습흥미(다양한 액티비티, 콘텐츠 활용)

A(Adaptive) 수준과 적성(학생 개별의 수준과 적성 고려)

R(Resource Enriched) 풍부한 자료(디지털 콘텐츠 및 온라인 학습과정 활용)

T(Technology Embedded) 정보기술활용(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학습환경 조성)

▲신개념 스마트교육 프로젝트 추진

▲ 세종시 내 참샘초등학교 첨단시설 스마트교육 장면.

세종시교육청은 스마트교육의 기반 조성 및 안정적 확산을 위해 전 학교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교육 모델학교 운영 및 교수, 학습모형 개발, 우수한 교육 콘텐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세종시 내 신설학교의 스마트교육 기반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편입지역 학교 환경개선, 균등한 스마트 교육 기회제공으로 격차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교육 모델학교(참샘초, 한솔중, 한솔고) 운영을 통해 스마트교육 교수, 학습 모형을 개발하고 학교급별, 교과별 학습자료 개발과 연수를 통한 교원의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KERIS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교사 양성 및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만의 유비쿼터스와 클라우드 환경조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학교를 조성, 창의와 인성 중심의 융합형 학습을 실천하는 미래형 즐거운 학교의 모델상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 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 세종시교육청-한국교원대 스마트교육 교류 협약식.

세종시교육청은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주성)와 지난 8월 28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스마트교육 교류, 협력 협약식을 통해 스마트교육의 보급과 시범을 위한 공동 협력, 교수학습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21일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철균)과 스마트교육의 선구적 모델 정립을 위한 양 기관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 협약식을 통해 세종시 스마트학교 설립, 운영에 필요한 사업, 스마트교육 모델과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교육 시범 성과의 국내ㆍ외적 확산, 스마트교육 관련 지식이나 전문기술 상호 제공, 스마트교육체험연구센터 설립, 운영 협력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위한 정보와 각종 사업 성과물들을 공동으로 이용키로 협의했다.

▲2012 전입교사 스마트 교육 사전연수

▲ 세종시교육청 전입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교육 사전연수.

세종시교육청은 유, 초, 중, 고 9월 1일자 전입교원 7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0~22일 3일간 스마트교육 사전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사전 연수에는 9월 개교된 한솔초등학교 교원을 비롯해 스마트학교에 근무하게 될 교원들에게 스마트교육 시스템 이해 및 스마트교육의 기본 소양, 스마트 기기 활용 등에 대해 스마트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기초과정 직무연수로 15시간을 운영했다.

연수과정은 2개 반으로 구성, 스마트교육의 이행, 스마트교육 기반 환경 및 서비스 이해, 홈페이지 관리, 교육 솔루션, S-Class 시스템, 스마트 패드 활용 어플리케이션, e-Book 활용 및 저작도구, 스마트교육 사례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구성, 운영돼 전입 교원들의 스마트교육에 대한 소양을 높이고 세종시교육청의 스마트교육에 한치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체험중심의 진로, 직업교육으로 인재 양성

세종시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중심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운영으로 컨설팅지원단을 운영, 중 3교, 고 3교를 지원하며, 진로동아리 중 3교, 고2교를 운영해 체험중심 진로탐색을 통한 합리적인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그 추진 결과로 부강공고 3학년 김진영군이 제48회 전국기능경진대회 자동차부문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3위에 입상하는 실적을 거두며 학교 명예를 높였다.

부강공고는 내년 3월 1일부터 세종하이텍고등학교로 학교이름이 변경돼 세종시교육청 및 정부부처 지원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 새롭게 출발한다.

모집학과는 의료화학공업과(3학급 75명), 컴퓨터응용금형과(3학급 75명)이며,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및 수리비 지원, 특성화고 약 명 장학금 지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최첨단 기숙사 신축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우수학생들을 유치하게 된다.

이 학교는 전국 최초 NCS 교육과정 모델학교 운영을 통한 현장 맞춤형 전문교육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오송산업 단지와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세종시 스마트교육의 미래

스마트 교육은 지난해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추진된 정책으로, 올해 교과부의 전략에 따라 앞으로 세종시교육청 스마트 교육 활용에 있어 디지털 교과서가 개발ㆍ적용되고, 온라인 수업평가가 활성화되며, 교육콘텐츠를 자유롭고 안정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세종시교육은 둔 실천, 체험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학생으로 스마트교육 활동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을 강화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과 자기표현 능력과 행복 나눔의 기회 확대로 모든 세종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사회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세종시=김공배 기자